종료
박민환 개인전 '세상 모든 것을 위한 건축'
2025년 3월 22일 – 2025년 4월 2일 · 수호갤러리

Artist statement
숲은 인간을 위해서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숲은 여전히 인간에게 가장 완벽한 건축이다.
인간은 공간을 구성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삶을 영위해 나간다. 인간은 끊임없는 공간적 경험을 추구하기 위한 숙명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공간을 창조하는 방식과 그것을 구성해 내는 힘은 인간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간의 창조, 경험, 인식 등은 인간의 삶과 동행한다.
나는 효율성 이외에는 어떤 시도 조차도 금기시되어온 우리 주변 사물의 스토리지storage를 집house이라는 건축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한다. 사물에게 집을 지어준다는 다소 서정적인 의미 이외에도, 그 시도는 결국 스토리지storage를 만들어내는 방식과 비슷한 공간 구성 방식으로 만들어진 우리의 집과, 그것에 살고 있는 우리의 삶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으로 이어질 것이다. 무엇보다 그러한 시도를 통해 세상 모든 공간의 총체로서의 숲을 만들어내고, 인간과 모두를 위한 새로운 건축을 창조해 내는 길을 찾고자 한다.
초대글
수호갤러리 2025 [환경과 예술]의 주제하에 이루어지는, 제16회 수호 아티스트 공모 당선 건축가인 박민환 초대전을 아름다운 봄날에 열게 됨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공간을 구성하는 방식은 언제나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발전해 왔습니다. 이번 세상 모든 것을 위한 건축, House for All 전시는 고정된 틀을 벗어나,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합니다. 자연 속의 질서와 조화, 그리고 건축적 실험을 통해 우리는 기존의 공간 개념을 뛰어넘어 ’모두를 위한 집’을 탐색합니다.
숲은 인간을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우리는 숲 속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감각을 느낍니다. 이는 자연이 가진 복잡한 질서가 우리에게 본능적으로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이러한 자연의 원리를 공간에 적용하여 기존의 건축적 틀을 벗어나고자 합니다.
공간과 환경, 그리고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건축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 세상 모든 것을 위한 건축, House for All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전시명 — 세상 모든 것을 위한 건축, HOUSE FOR ALL
- 전시작가 — 박민환
- 전시기간 — 2025년 03월 22일(수) ~ 04월 02일(화)
- 전시장소 — 분당구 정자일로 121 더샵스타파크 G동 24호 수호갤러리
- 관람시간 — 월-금 10:00~18:00, 토 예약제(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 문의 — 031-713-0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