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서유영 개인전 '우리는 새로운 강을 건너고 있다'
2022년 6월 27일 – 2022년 7월 8일 · 수호갤러리

어느 새 5월, 신록으로 온 세상이 푸르게 바뀌면서 우리 사회도 코로나 이전으로 하나둘씩 복귀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여의 시간동안 아무 일도 없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듭니다.
그동안 늘 삼각형으로만 고집해오던 지붕을 버리고, 다양한 변주가 가능한 사다리꼴 지붕을 작품에 등장시켜 팬데믹으로 인한 뉴 노멀 시대를 표현해 보고자 하였습니다. 사다리꼴은 단호해 보이는 뾰족한 삼각형에 비해 더 단단하면서도 안정감이 있는 모습입니다. 새로운 흐름에 발맞춰 적응하고자 하는 동시대 사람들의 노력을 표현하는데 더 적합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동안의 작품에선 ’홀로서기’와 ’타인과의 관계’에 방점을 둔 ’나와 너’의 주제가 주를 이뤘다면, 이번 작품에선 ’우리’에 대한 이야기에 더욱 힘을 실어 보았습니다. 또한, 과거와 현재로 점철된 일상으로부터 시야를 넓혀 ’공동의 미래’를 주제로 삼아 보았습니다.
주거는 인간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인 ‘의, 식, 주’ 중 하나인 만큼 인간에게 필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가족이 탄생하고, 가족들이 모여 마을을 형성하며, 공동체를 이루는 그 중심에는 집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세차게 다가오는 강물에도 ’우리’의 단단한 집이 있기에 새로운 강 너머로 한 발짝 나아갑니다. 제14회 수호 아티스트 당선 작가인 서유영 개인전 ’우리는 새로운 강을 건너고 있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전시작가 — 서유영
- 전시장소 — 수호갤러리
- 문의 — 031-713-0287